유흥주점은 취득세, 재산세가 중과된다. 

나는 재산세 중과 업무를 담당했던 적이 있었다.

 

오늘도 모니터를 쳐다보며 타이베이 지도를 보며 

'역시 국부기념관에 가야...' 같은 생각을 하는데 

취득세 창구 주사님이 오더니 물어볼 게 있단다.

 

보니까 유흥주점 취득세 신고 어떻게 하냐는 내용.

 

이거 그냥 창구 가서 재산세 조회해보면 나오겠지만 

그냥 뭐 중과되는 것도 아니고 어쩌구 저쩌구 알려줬다.

 

그러더니 옆에서 사람들이 

"역시 박지수! 유흥주점의 왕! 유흥왕!" 

"유흥왕 박지수!"

 

아니 그렇게 말씀하시면 포주 같잖아요...

 

아무튼 이렇게 차세대 에이스(?) 소리 들으며 

다시 평화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동기에게서 전화가 오더니 내 업무가 아닌 걸 물어보더니 

"넌 아는 게 뭐냐? 무슨 다 모른대."

 

...? 

아씨 존나 억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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