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학원을 꾸준히 다니고 있다.

 

뭔가 방향성이 생겨서 좋다는 점과

꾸준히 주는 숙제가 알차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예전에는 2곡 주고서 "이거 연습해오세요." 가 끝이였는데 

여긴 크로매틱 이렇게 연습하시고 스트로크 연습읍 이거 하시고 

노래 이거 연습해오세요. 하니까 숙제는 많고 디테일하다.

 

근데 나도 직장인이라서 하루 1시간 연습이 최대고 

못하는 날도 있고 꾸역꾸역하고 있는 거긴 한데 

아무래도 내 만족치에 미치지 못하단 생각이 들어서 아쉽더라.

 

그런 상태로 학원에 가면 거기 선생님께서... 

"지수씨, 진짜 너무 열심히 연습해오셨네요."

 

"?"

 

내용은 그렇다. 

취미반은 아무래도 다들 가벼운 마음으로 하다보니 만족스럽지 못한데 

나는 되게 숙제 잘해오고 배운 거 바로바로 습득한다고 좋다고 하신다. (?)

 

그러더니 '그래! 원래 연습은 이렇게 하는 거라고!!!' 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고 (?)

 

저번에 다녔던 학원에선 열심히 쳐도 그런 소리 못들었는데 

되게 쑥쓰럽다고 해야하나 으흐흑.

 

걍 기분이 좋아서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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