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Simplemente el mejor futbolista de la historia!!
zi-su
2023. 8. 22. 22:46
승부의 세계에서
토너먼트 경기처럼 흥미진진한 전개는 또 없을 것이다.
난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너무 재밌었다.
우리나라가 16강을 간 것도 있지만
다시 보니까 '메시'의 서사가 드라마 같았기 때문이다.
여러 화려한 수상경력이 있지만
그런 메시가 이루지 못한 유일한 성과, 월드컵 우승.
이번 대회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에 패배하며
아르헨티나는 결국 우승을 못하는 것인가 싶었지만 아니였다.
8강에서 네덜란드와의 신경전
4강에서 브라질을 격파한 크로아티아를 격파하고서
결승전에서 만난 건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심지어 저번 대회에서 탈락시켰던 그 팀이였다.
그리고 메시는 복수에 성공하며 결승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루지 못한 마지막 퍼즐 조각을 끼워넣는 느낌이라
참 뭔가 극적이고 감동적인 경기 같았다.
조국을 이끌고서 결승전까지 달려갔지만
이루지 못한 여러 영웅들이 있어서 그랬을까?
비극으로 끝나지 않고 멋진 마무리가 아닐까 싶다.